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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오자마자 뻗어버려 그대로 잠들어버렸고, 아침에 일어났을 때도 쉽게 일어날 수 없더라구요.
이번에 친구녀석이 이제 곧 다가올 결혼으로 행복해보였고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더라구요 ㅎㅎㅎ

 

벌써 우리가 결혼을 생각해야할 나이라니... 

총총총 친구들과 함께 전포를 돌아다니면서 예쁜 카페에서 브런치와 차를 한잔하면서 한창 이야기 보따리를 풀었어요,
무슨 이야기가 그렇게 많은지 멈출 기미없이 계속 이야기가 오갔고 서로 잘 지냈냐는 안부로 시작해서
다양하게 재밌는 이야기들과 답답했던 이야기들을 모두 서로 하는데 기분이 좋더라구요 ㅎㅎㅎ

 

요즘은 정말 집-회사-집-회사 였는데 이렇게 시간을 떼울 수 있는 시간이 있으니 숨통이 조금 트이더라구요 ㅎㅎㅎ
약속을 잡아 만나는 것이 어렵지 만나면 정말 즐겁게 놀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약속을 잡아 만나는 것이 소중하게 다가왔어요 :)

친구 중 한명이 이렇게 예쁜 카페라든지 구경하기 좋은 곳을 저희 중에서 잘 알고 있어서 항상 신기하면서 졸졸졸 따라다니는 저의 모습을 보게 되곤 한답니당 ㅎㅎㅎ

요 귀여운 녀석은 신상품일 줄 알았어요, 너무 귀여워서 마음에 담아두고자 사진을 찍는데 신상품이래요 ㅎㅎㅎ

 

저는 오리가 너무 귀엽고 좋아요 키우고 싶은데 집에서 반대를 해서 키울 수 없다는게 아쉽네용 ㅠ.ㅠ
아침에 일어나면 쾍쾍 거리면서 막 부리로 저를 좀 깨워줬으면 좋겠어요, 퇴근을 하면 쾍쾍 거리면서 마중나와주고 그랬으면 좋겠어요.

 

 

서면에 일 때문에 온 것 빼고 이렇게 구석 구석 다닌 것이 얼마만인지...
새삼 제가 활동량이 적구나를 살짝 느꼈어요 ㅠ.ㅠ

 

SNS 활동에 손이 익숙해지고 습관이 되면 밖으로 조금 돌아다니면서 세상을 봐야지 싶더라구요,
항상 뉴스라든지 유튜브를 통해 세상 돌아가는 것을 접하는 터라 직접적으로 보니깐 확실히 탕후루가 인기가 엄청난 것도 느껴지고, 이제 가을 날씨로 사람들의 의상도 제각각 변하고 있는 것도 느껴지더라구요.

 

제가 이렇게 집순이는 아니었는데...직장인이 되면 다 그렇게 되나봐요, 아니면 체력바보인 저는 그런가봐요.

 

친구들과 오픈 3분만에 도착한 소인수분해 곱창집!
사람들이 어찌나 많던지 오픈 전에 미리 줄 서 있던 사람들이 먼저 들어가있더라구요,
표를 뽑고 나서 기다리는데 벌써 11번이었어요 0.0

 

항상 유명하다는 것만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까지 사람들이 많은 줄 몰랐어요.

곱창을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가 저는 금방 배가 차서 거의 어거지로 막 입에 넣었어요,
오랜만에 먹는 곱창인데 이렇게 눈앞에 잔뜩 두고 갈 순 없지! 하면서 와구와구 먹고 나서 그날 저녁 배가 정말 터질 것 같은 느낌을 제대로 느꼈답니당

제가 기름알러지, 해산물알러지, 고기알러지, 다 가지고 있어서 그걸 완전 무시하고 그냥 와구와구 먹었더니 저녁에는 목도 붓지만 코도 계속 막히더라구요 허허헛... 코가 막히는 건 처음인지라 거의 새벽 4시에 잠들어버렸어요 ㅠ.ㅠ

 

원래는 무조건 휴일 전날인 금요일 알러지 있는걸 먹고 주말동안 회복기를 갖는데 일요일날 먹어버리니 오늘은 정말 컨디션이 죽을 맛이더라구요 ㅎㅎㅎ 그냥 다음에는 딱 배부르면 그냥 물이나 음료나 마셔야겠어요...모든 것은 딱 해가 안되는 정도까지만 먹어야하는데 조금 불편하긴 해요, 그래도 적당히 조절해서 먹으면 적당히 알러지 반응이 일어나서 딱 그 선까지만 먹는답니당 ㅎㅎ 알러지 있어서 아예 끊어버리면 먹을게 세상에 존재하지 않을 것 같아요.

 

오늘은 컨디션도 좋지않고, 기분도 뒤숭생숭했던 터라 조용히 아주 조용히 보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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