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미팅하러 가는 와중에 계단 앞에 작은 새가 날지도 못한 채 있더라구요, 한쪽 발을 다쳐서 날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하필이면 외근 시간 다와가서 동물병원에는 못데려다주고 조금 안전한 곳으로 옮겨놨어요.
미팅 끝나면 동물병원에 데리고 가야지 하는 마음으로 중간에 확인차 나왔는데 사라졌더라구요 ㅠ.ㅜ
어디서 갔을까 너무 걱정하니깐 다른 사람들이 데리고 동물병원으로 갔을 수도 있다고 하는데 그 말을 믿고 싶네요...
애기가 너무 귀여워서 마음같았으면 같이 미팅에 데리고 간 뒤에 병원으로 가고 싶었지만...
(만약 혼자갔으면 데리고 갔을 것이여요...)
아픈 다리 나아서 건강하게 훨훨 날아다녀랑 예쁜 짹짹아 ㅠㅠ
미팅 1차 끝나고 2차/3차 미팅을 하러 신촌으로 갔는데 거기에서 급하게 밥을 해결했어요,
처음에 너무 확 와닿는 음식이 없어서 거의 30분을 걸어다녔는데 그냥 엄청 심플한 덮밥집으로 갔지용 ㅎㅎㅎ
미팅하러 연세대학교로 뚜룽 도착했는데 학생들은 다들 학사모를 입고 촬영을 한다고 바쁘더라구요,
연세대는 올 때마다 건물이 너무 예뻐서 자동적으로 찍게 되는 것 같아요 :)
이때부터 날씨가 우중충해지기 시작하는데 비가 오는가 살짝 걱정도 들었어요 ㅠ.ㅠ
후다닥 대망의 마지막 미팅을 끝내기 위해 서둘러 발을 움직였답니당 ㅎㅎㅎ
여기는 한경 건물인데 때마침 1층에 제 마음에 쏙 드는 앙코르전 하더라구요 ㅎㅎ
프로방스에서 온 댄디보이 앙코르전!
다비드 자맹!
2023년 10월 15일 (일요일) 까지 한다고 하니깐 한번 가보시는걸 추천드려용 ㅎㅎㅎ
제가 마음에 들었던 그림을 한번 보여드릴게요,
클로드 모네 작품을 좋아했는데 다비드 자맹의 스타일로 전시되어 있더라구요.
색감이라든지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저절로 바로 찍게 되었어요 ㅎㅎㅎ
모네 작품의 우산을 든 여인을 이렇게 표현을 할 수도 있다는 걸 알았어요 ㅎㅎㅎ
너무 예뻐서 아마 우산을 든 여인을 아시는 분들께서는 색다른 느낌을 받으셨을거에요 :)
그리하여 어제와 같이 만걸음을 넘게 걸었는데 오늘은 상위 9%에 들어갔답니당!!
그래서 내려오는 기차에서는 거의 뻗어진채로 내려와서 집에 오니깐 밤 10시가 넘었더라구요 ㅎㅎㅎ
정말 하드한 스케쥴이었어요 ㅎㅎㅎ
그리고 이번에 전 트위터 (X) 에 귀여운 캐릭터 쨜을 올려보았어요 ㅎㅎㅎ
이번주에 몇몇 지역들은 비가 온다는 소식에 감기 걸리지 않으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한번 후루룽 그려보았어요 ㅎㅎㅎ
오늘은 한참을 휴식하다가 간신히 몸을 차려 하루의 마무리를 장식하게 되어서 다행이에요.
자칫 잘못했으면 그대로 뻗어 잠들었을거에요.
내일은 디자인 작업한 글들을 올릴 예정이에요 많이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