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을 달래고 싶은 마음에 디즈니에서 나온 엘리멘탈을 보고 왔어요,
디즈니의 영화든 애니메이션은 모두 어린이들이 보는 영역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은근 많더라구요,
그런데 이런 애니메이션의 영화일수록 좀 더 섬세한 감성과 전달력이 더 강하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정말 영화를 보고 나서도 한참을 울다가 일어났어요,
이제 어느정도 어른이 되었다고 생각하면서 덤덤하게 보았는데 계속 눈물이 나더라구요. 오랜만에 영화관에 가서 보아서 그런 것인가, 아니면 오랜만에 애니메이션 디즈니 영화를 보아서 그런것인가 마음이 정말 슬프더라구요. 그런데 영화관을 나올 때는 정말 마음이 조금 위로가 되는 기분을 받으면서 나왔어요.
오늘은 정말 정신없이 보냈어요, 그냥 혼자 생각할 시간을 주지 않고 정신없이 영화를 보고 나서 걷다가 따뜻한 갈비탕을 먹고, 그리고 나서 또 걷다가 집에와서 커피를 내려 마시고 그리고 지쳐서 바로 잠들고..
하루에 제가 생각할 틈을 주지 않으니깐 마음이 많이 편해지더라구요,
그리고 살다보면 내가 지금은 원하지 않고 힘들고 풀리지 않는 일도 시간이 지나고 돌아보면 원하는 대로 이루어져있고, 힘든일은 되려 더 좋은 일로 바뀌어져있고, 풀리지 않을 것 같던 일은 내가 원하는 대로 잘 풀려져있더라구요.
그래서 그런 마음으로 마음을 조금 내려볼려고 해요.
원하는 일이 안이루어져도 언젠가는 원하는 일이 이루어져있을 것이다 그냥 나는 열심히 내 할일과 나에게 집중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항상 조언을 해주시는 분이 계셔서 중간중간 힘을 받으면서 살아가는 것 같아요 :)
오늘은 여기까지 총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