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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다니면 무조건 시간이 부족해지는 것 같아요.

마음 딱 먹고 흩어져있는 시간들을 소중하게 할애하며 보낼 수 있지만,

그 마음 잡기는 시간이 지나면 또 무뎌지고 원래의 아무것도 아닌 걸로 돌아오다보니

막상 시작하는게 쉽지가 않긴해요

종종 시간이 날 때 사진을 찍고 있는 제 모습을 볼 때면 이 순간을 눈으로 담아내지 않고 사진으로 찍는 제가

너무 좀 그렇더라구요 안 찍으면 되는데 그 순간의 느낌을 추억하기 위해서 사진을 찍어야하는데

뭔가 아이러니 한것 같아요 ㅎㅎㅎ

종종 이렇게 우리나라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박물관이나 수로왕릉을 방문할 때면 뭔가 마음이 경건해지는 것 같아요.

어떤 역사에 따라 마음이 막 그래요.

특히나 독립운동가 분들의 역사를 볼 수 있는 서울에 위치한 수용소를 갔을 때는 계속 눈물이 났어요.

그 당시의 시대 사건이나 뜻을 잘 모르는 저인데도 무엇을 안다고 그렇게 일제감정기의 역사를 볼 때면

마음이 묵직해지고 한없이 가라앉는 기분을 느끼는지 모르겠어요.

 

2023년에 다른 작가님들과 책을 써서 냈긴 했는데 뭔가 그 이후로 글을 쓰지 않는 저를 발견하게 되고,

급하게 부랴부랴 다시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몸도 예전만큼 아침 저녁으로 운동을 하지 않는 게으른 상태로 된 걸 보고 충격 받았지요...

조금 많이 충격이에요.

이렇게 게을러지지 않을려고 노력했는데 잠깐 놓았다고 이렇게 다시 원위치도 아닌 더 부진한 모습으로 된 모습이

너무 슬프더라구요.

 

최대한 한 줄이라도 쓰더라도 해야겠다 싶어요.

정말 남들이 보기에는 정말 부질없는 짓이다라고 보여도 한 줄이라도 남기고, 5분이라도 스트레칭하고

그 짧은 시간으로 자존감을 조금씩 높혀야겠어요.

 

다시 밝고 명량한 저를 위해 저 스스로 노력하는 모습으로 찾아뵐게요 :)

 

간혹 제가 몇년도에 살고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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