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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1월달에 아주 푸루루룩 티스토리 블로그를 쉬어버렸네요. ㅎㅎ 

그래도 마냥 룰루랄라 놀지는 못했던 것 같아요.
정말 이리저리 돌아다니고 그래서 몸살도 나고 뭔가 일이 엄청 많이 후루룩 지나간 느낌이에요.

친구가 자전거를 엄청못타서 같이 자전거를 대여해주는 '삼락생태공원 자전거대여점'에 가서
자전거를 빌린다음에 호로록 탔답니다.
자기딴에는 친구들한테 배웠다고 하는데 영 타는 폼이 몇번 넘어질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정말 타는 내내 응원과 격려와 함께 뒤에서도 봐주고 앞에서도 봐주고
나름 정신이 없었어요. ㅎㅎㅎ

어느순간부터는 뒤를 돌아보면 잘 따라오고
타다보니 얘가 날 추월하는 걸 보고
역시, 자전거는 가르쳐주는 사람이 착하고 부드러우면 빠르게 배운다는 교훈을 얻었지요.

 

그런데 정말 사람들이 많아서 자전거가 일본만큼은 아니지만 많이들 즐겨타는구나 싶었어요.

어떤 분들은 장비가 다 갖춰진채 프로급으로 타시는 모습을 봤는데 정말 잘타시는 분들은
멋있어보이시더라구요. ㅎㅎ 역시 어떤 한 분야에 몰두해서 열정을 붓는 모습을 보면
매력이 한층 더 높아 보이는 것 같아요. ㅎㅎ

여기서 참고로 삼락생태공원 자전거 대여점 근처에 주차장이 있는데 1시간에 600원 밖에 안해요!!
이건 정말 중요하고도 소중한 팁인 것 같아요.
그리고 자동차는 꼭 가지고 가세요.
저는 자전거를 타고나서 후들후들 떨리는 다리로 차에 올라타자마자 뻗어서 잠들었어요.ㅎㅎ

운전했던 친구한테는 미안하지만
가르쳐주며 짐을 둘러메고 페달을 밟으며, 목청껏 응원과 격려를 쏟아서 피로에 잠든 나 자신을 칭찬해 :)


최근에 가족약속으로 방문하게된 동래에 위치한 303일상!
여기 음식이 구렇게 맛있다고 말씀해주시는 어른분들의 말씀에 기대를 한아름 담아내며 기다린 보람이 있었어요.
나오는 요리마다 정말 눈으로 먹고 코로 먹고 입으로 먹는게 뭔지 알 것 같더라구요.
상을 가득메울정도로 많이 나와서 그것만 불편할 뿐이지
맛과 양이 어마어마해서 정말 배부르게 많이 먹었어요.
젓가락을 내려놓으니 더 드시라고 권하셨지만
저희 가족들이 저를 잘 알아서 그런지 대신하는 말이
'얘는 간식배가 따로 있어요'
음... 조금 부끄러웠어요.
응... 간식배가 그 바로 만들어지는게 아니라 이동하면서 소화하고 내려가서 공간이 생겨서 만들어지는 거지
내가 그렇게 응? 그렇게 바로 간식배가 형성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아주었으면 좋겠는 작은 바램이 있어요.ㅎ


무튼! 4인세트를 주문해서 1인당 초밥세트가 나와서 정말 먹음직스럽게 많이 먹었네요. ㅎㅎ
디저트도 같이 나오는데 커피냐 요거트냐 선택권도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손님도 엄청 북적북적 많지만 손님마다의 독립적인 공간인 룸형식으로 되어있어서
가족들과 단란하게 식사하기 좋았답니다.

가게 맞은편 및 옆에 주차시설도 잘되어 있어서
식사를 마치고 바로 차로 이동해서 갈 수 있는 점도 매력 뽀인트인것 같아요.


요근래 이리저리 다니면서 정신이 없을 때
문득 들어온 카페를 들어가 그 공간의 잔잔한 여유를 느낄 때가 힐링의 순간인 것 같아요.
추천하고 싶은 카페는 'ㄴㅂㄹㅇㅇ' 와 'DORE DORE'
아직도 그때의 포근포근함과 행복했던게 새록새록 생각이 나서 너무 좋아요.

노원역에 위치한 '날보러와요'는 눈이 오는 순간에 있으면
뭔가 하얀 눈덮힌 공간에 위치한 카페에 있는 느낌이겠구나 싶더라구요.
다음에는 꼭 눈이 왔을 때 가면 좋을 것 같아요 >_<

서울역에 위치한 'DORE DORE'는 항상 손님들로 들어갈 자리가 없었는데
그 날은 딱 있고, 딱 뭔가 타이밍이 딱딱 맞아서 너무 좋았던 것 같아요.
폭신폭신한 저 케이크의 이름은 '당근케이크'가 아니라 '축하해케이크'래요.

뭔가 축하할 일이 없는데도 축하해케이크를 먹으니깐
기분이 저절로 좋아지더라구요. ㅎㅎㅎ


그 밖에도 정말 정신이 없이 김장도 담그고,
남은 양념으로 어머니께서 무도 담그시고 재밌었어요. ㅎㅎ


그리고 기회가 좋아서 예쁜 카페에서 스냅촬영도 하고, 네일에서 새제품 테스트 모델도 하고,
어떤 대학교에서 진행하는 졸업영상작품에 엑스트라역으로 저녁 늦게까지 촬영도 하고,
짧았지만 행복했던 기억이 펼치고 보니깐 많이 있었네요.


때때로 여유가 날 때 친구랑 같이 예쁜카페도 가고 황령산도 가서 힐링도 하고 좋았어요.
그런데 머리를 묶을때마다 왜 종종 고무줄이 뚝뚝 끊기는지 ㅠ.ㅠ
오전에는 깔끔하게 묶어서 갔다면 오후에는 끊기는 고무줄때문에 터버럭터버럭보여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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