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이른 아침 일찍 서울 출장을 떠나게 되었어요
아침에 비몽사몽한 정신으로 카프리썬 제일 좋아하는 알라스카 아이스티를 손에 꼭 쥐고
기차길에 올랐지요 ㅎㅎ
올라가는 길에 눈이 왕창 보여져서 서울에 가면 눈 내리는 것을 볼 수 있겠구나 막 기대하면서
두근두근 설레어하며 창밖을 쭈루룩 살펴보았어요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서울 날씨 너무 좋아...
기차 안에서는 서울 기온이 오늘 잠깐 따뜻해진다는 보도가 들려오면서
음... 내가 바래왔던 눈은 멀어져만 갔어요 ㅠ.ㅠ
추운 날씨 속에서 뜨끈한 음식을 먹으면서 출장 준비를 쭈루룩 했어요
준비한 제안서로 진행이 쭈루룩 잘 되었고,
상대방 쪽에서도 필요한 기능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만족스럽게 잘 끝난 것 같아요 :)
기분좋게 미팅을 마무리하고 회사에 보고하고 타 기업에 업무상황 확인받고 이리저리
마무리를 하다보니 하루가 훌쩍 지나더라구요 ㅎㅎㅎ
서울역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 봉황당
이름이 예쁘고 안에 내부가 너무 예뻐서 이리저리 정신없이 찍어보았네요 ㅎㅎㅎ
외국인분들도 방문하셔서 빵을 많이 사가시는 걸 볼 수 있었어요
저는 제 눈에 제일 꽂히는 명란대파 빵에 완전 꽂혀서 그대로 들고 나왔어요 >_<
덕분에 맛있고 고소한 봉황당의 명란대파의 한입 소감은!?
음... 명란은 어떤 요리에 들어가든 정말 사랑이다 ㅎㅎㅎ
명란의 단짠단짠과 먹물빵이 만난 조화는 정말 맛있었어요
어떻게 이렇게 맛있는 레시피를 떠오르셨던 것인지 감사합니당 ㅎㅎㅎ
엄청 맛있게 잘 먹었어요 :)
서울에 내려갈 때는 노을이 아른아른 지고 있었는데
부산에 도착하고 하늘을 보내 새까맣게 변한 하늘 속에서 별들이 흐릿흐릿하게 보여지고 있더라구요 ㅎㅎ
오늘은 정말 정신없이 후루룽 다녔어요 ㅎㅎㅎ
그래도 미팅이 잘 마무리가 되어 만족스럽게 하루 마무리를 보냈네요
대신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오늘은 부산 도착 시간이 9시 넘어버려서
운동을 가지 못한 점이에요 ㅠ.ㅠ
내일은 꼭 운동을 가는 것을 목표로 오늘도 하루도 정리를 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