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는 정말 고마운 일들이 많았어요
계속 미루고 미뤘던 SNS 활동을 다시한번 용기있게 시작할 수 있게 되었고,
일이든 사람관계든 항상 주위에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존재들이 많이 있다는 것은 참 감사한 일인 것 같아요
우체국에 때때로 회사 제품 및 원서를 붙이러 가는 일이 있는데
매번 저를 예쁘게 봐주시는 할머니께서
어느날 봉숭아 물들이기의 잎을 소중하게 챙겨주셨어요
예전에는 제가 무말랭이를 좋아한다는 말에
한아름 챙겨주셨던 것이 생각나네요 ㅎㅎ
매번 받기만 해서 항상 죄송스러운 마음이 들었지만
치아바타를 통안에 가득 채워 드렸지만
매번 예쁜 말씀을 해주셔서 항상 찾아뵐 때마다
웃음꽃 가득하며 나와서 너무 좋아요 ㅎㅎ
이번에 유튜브를 시작할려고 막 찍었던 계란 후라이 영상 ㅎㅎ
회사 끝나고 퇴근하는 길에 집에 계란이 없는 것을 기억하고 30알 계란을 샀어요
그래서 계란 부자가 되어 무려 세개를 한꺼번에 구웠답니다 ㅎㅎㅎ
비록 한 녀석이 깨졌지만 ㅎㅎㅎ 맛있게 잘 먹었어요
해당 영상은 언제 올릴지! 그래도 너무 미루진 않도록 계속 생각해야지 ㅠ.ㅠ
중간 짤로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공주 픽픽!!
나들이겸 이리저리 산책을 다녀요
UN 평화공원에서는 매번 정적인 분위기가 좋아서 마음을 편하게 만들어줘서 좋더라구요
주말에는 빨리 문을 닫아 매번 나오고나면 퇴장소리로 나팔소리가 들리는데 뭔가
미스터션사인의 느낌이 간혹 들기도 해요
눈 뜨자마자 산책을 나갔는데 정말 솜사탕이 너무 땡겨서 졸라졸라 걸어가는 내내 우걱우걱 먹었어요 ㅎㅎ
맛있게 먹으면 살은 안쪄요
아버지께서 간혹 바둑을 두시는 공간인데,
매번 음악이 흘러나와서 뭔가 멍때리기 참 좋은 공간이에요.
제가 겨울을 참 좋아해서 지나가는 길에 엄청 좋아하는 크리스마스 오르골에 관심을 가졌더니..
아버지가 덜컥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고 백화점에서 옷 구경하는데 주셨어요 ㅎㅎ
그래서 요 오르골 녀석 소리도 다양해서 너무 좋아요
힐링하기 너무 좋다용 ㅎㅎㅎ
요즘은 많이 걸을려고 막 노력을 해요
토스에서 돈을 주기 때문인 것은 아니지만! 건강을 위해서!!
예전에 제주도 놀러갔을 때 한라산 백록담을 갔는데 그 때가 3만 걸음 넘게 나왔던 기억이 나네요!!
그 때처럼 걸을 일은... 절대 만들지 않것어
남포동에 가족들과 나들이 갔을 때는 이렇게 막 준비를 하는 중이더라구요
그런데 그 주의 뉴스에서는 아직 준비하는 것에 있어 약간의 문제가 있어
바로 가동은 할 수 없다는 소식을 듣고 나서야
다 설치됐는데 불을 안 켰던 이유를 알 수 있었어요 ㅠ.ㅠ
이번주는 김장을 위해 반여농산물도매시장에 갈 수 있었는데
생각보다 조금 큰 손들이 있었어요
원래는 작게 작게 할려고 했는데
무 5-6개에다가 배추 12포기에다가 시금치, 쪽파 3-4단 후루룩
손질을 했는데 약간 예쁜 이야기를 하나 던지자면
쪽파를 모두 씻으면서 손질을 하다가 무당벌레가 물 속에서 허둥허둥 하더라구요
그래서 조심스럽게 구해서 따뜻한 수건 위에 올려두었는데
손질을 모두 끝내고 나니깐 얘가 없어졌더라구요 ㅠ.ㅠ
그래도 찰나에 귀여운 모습으로 행복감을 주어서 너무 고마웠어요
힘들게 일하다 만난 동지같은 느낌이었지요!
올 한해 하반기에 오랜만에 칭구들을 만났는데
한 칭구녀석이 프로포즈를 받았다는 소식에 격분해서 부어라마셔라했어요
1차 / 2차 / 3차까지 달리다가 다음날 출근하여 꽤나 고생을 했지요 ㅎㅎ
하지만 프로패셔널하게 출근하였던 나 칭찬해
최근에는 이리저리 막 활동적으로 다닐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경성대 도서관도 예쁜 시간대가 있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멍때리면서 서 있기 좋았어요 ㅎㅎ
회사 점심시간마다 계속 걸을려고 노력을 하고 있어요
근처나 조금 더 걷게 되더라도 계속 앉아있더니 배가 나왔어요 너무 슬프네요 ㅠ.ㅠ
2022년 나머지 12월의 하반기도 조금 더 열심히 노력하면서 보낼거에요
미루고 미루다보니 에휴룽 게으른 것이 문제인 것 같지만... 노력할거에요 ㅠ.ㅠ